[음악추천] 숨겨진 아이돌 명곡

[음악추천] 숨겨진 아이돌&아이돌 출신 가수 명곡

안녕하세요, 고양이꽃상자 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예고했듯이 숨겨진 아이돌 혹은 아이돌 출신 가수의 명곡을 소개해볼게요.

(최근에는 노래를 많이 못 듣고 있어서, 아주 최근 곡은 별로 없을 거에요. 양해부탁드립니다.)

#1. B1A4 - 벅차(산들+공찬)

2014년에 나왔던 노래입니다.

산들 군은 여기저기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서 노래 잘한다는 이미지가 확실히 있습니다.

그런데 공찬 군은 비주얼 담당? 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음색이 정말 좋더라고요.

둘의 조화로운 음색이 좋고, 멜로디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돌 노래라면 그냥 넘기는 사람들에게도 꼭 들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곡입니다. 

#2. 조권 - just a kiss

이 노래는 조권의 솔로 데뷔 앨범의 수록곡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타이틀곡을 듣고 깜짝 놀랬지만(...) 이 곡을 듣고 '와!!!' 했었습니다.

그런데 타이틀 곡이 너무 강력해서 그런지... 아쉽게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가사가 전부 영어로 된 곡인데, 멜로디가 정말 좋아요.

제 개인적으로 창법이 제 취향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많이 듣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한 때 제 노래방 애창곡이기도 했던 곡입니다. 다음에 가면 또 불러봐야겠어요...!

#3. 빅스(Vixx) - Love letter, 태어나줘서 고마워

최근 연말 가요프로그램에서 보여준 퍼포먼스 무대가 굉장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그룹입니다.

'컨셉돌'로 유명하지만 멤버들의 음색과 가창력도 좋고,

그만큼 좋은 수록곡도 많은 아이돌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명한 대표곡이 'love letter', '태어나줘서 고마워' 등 입니다.

'말주변이 없어도 날 이해해줘요. 담아뒀던 진심을 다 얘기할게요.

우리가 처음 만난 그날 기억하나요. 예쁜 그 입술로 내게 웃어주던.'

가사도 참 예쁘네요. 그런데 자꾸 듣다보니 '팬쏭' 같기도 하네요.

팬분들은 정말 뿌듯하겠어요 :)

#4. 2PM - I Can't, Let it Rain(닉쿤 solo)

2pm도 숨겨진 명곡이 많습니다.

특히 이 곡들이 2pm하면 떠오르는 '짐승돌' 이미지와는 좀 다른 느낌이라 반전미가 있는 것 같아요.

JYP 가수 아니랄까봐 음색이 좋은 멤버들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돌 노래 같지 않은 달달하고 듣기 편한 곡들입니다.

#5. 틴탑 - Love U

개인적으로 틴탑이라는 팀은 정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앨범을 굉장히 좋게 들었고, 인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 곡이 수록되어 있었던 앨범이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일 앞에 내레이션이 진입장벽이지만... 그것만 넘기면 정말 좋습니다.

끝까지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멤버들 음색도 예상외로 정말 좋고 멜로디도 좋았어요.

#6. 방탄소년단(BTS) - Rain, butterfly, 좋아요

요즘 정말 핫한 글로벌 아이돌입니다.

그렇게 호감인 그룹은 아니지만(제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위 세 곡은 좋아서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그룹이 이렇게 잘될 지 몰랐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예전 수록곡들을 들어보면 싹이 보였다는 느낌이 들어요.

#7. 블락비(Block B) - 이제 날 안아요, 사랑이었다(song by 태일)

블락비는 힙합을 기본으로 하는 그룹이지만

발라드 수록곡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저는 태일의 목소리와 깔끔한 창법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보컬라인 멤버들의 음색과 지코, 박경의 작곡 능력치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내는 것 같습니다.

#8. 레이디스코드 - Galaxy

나왔을 때 듣자마자 '오 이건 명곡이야'라고 생각했던 노래입니다.

이런 몽환적이고 반짝반짝한 느낌의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데

걸그룹이 타이틀곡으로 가져와서 기뻤습니다.

활동했던 곡도 정말 좋고, Acoustic 버전은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9. 오마이걸 - 거짓말도 보여요

저에게 'closer'와 'windy day'로 믿고 듣는 걸그룹이 된 오마이걸의 수록곡입니다.

김현철의 '거짓말도 보여요'가 이 곡의 원곡입니다.

원곡 자체가 명곡이지만, 여성 보컬이 불렀을 때 더 잘 사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오마이걸 멤버들의 목소리가 맑고 예쁜 것도 큰 몫을 합니다.

#10. 워너원(Wanna one) - Nothing without you(Intro.), 갖고싶어

제가 인트로 곡을 추천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들어본 아이돌 인트로 중에 최고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이 곡의 유일한 단점은 너무 짧다는 거에요.

왜 이 곡을 늘려서 타이틀 곡으로 하지 않았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좋은 곡입니다.

멤버들의 음색, 피아노 선율, 멜로디, 가사까지 다 좋아요.

같은 앨범의 수록곡인 '갖고싶어'라는 곡도 좋습니다. 같이 들어보세요.

'너의 숨결 하나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 너로 인해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지금.

이제 우리 시작이란 말을 잊지마. 잊지 마. 날 놓지 마.'

#11. 수지 - 꽃마리, 취향, 난로마냥

이제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조금은 어색해진 수지의 솔로 데뷔 앨범 수록곡입니다.

좋은 작곡가들에게 좋은 곡을 받아, 수지의 음색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난로마냥'은 직접 만든 곡이라 더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린 것 같아요.

특히 '꽃마리'라는 곡은 제목도 참 예쁘고, 가사와 멜로디도 좋습니다.

'기억할게요. 그대의 모습. 어쩌면 다 잊은 듯 살지만

남고싶어요. 나는 그렇게 그대 우연하게 만난 들꽃처럼 기억해줘요.

기억할게요. 그대의 눈물. 우리가 사랑했었던 날들.

저물어가요. 저기 멀리 여름바람 불어오듯 잊어요. 그대 내 손 놓아요.'

더 좋은 곡들 가지고 또 돌아올게요 :)

즐거운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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